한옥,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

- 새로운 한옥, 도시마을 재생의 거점

사전행사 : 5월 중 개최 예정

작품접수 1차 심사 2차 심사
준공부문 8.5 ~ 8.8 8월 중 8월 말
계획부문 8.5 ~ 8.8 8월 중 8월 말
사진부문 8.5 ~ 8.8 8월 중 -

* 사전행사 및 심사의 상세한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예정

도시의 마을들이 급속히 사라져간다. 한옥 혹은 재래주택들이 양옥이나 일식주택들과 함께 시민들의 공동체적・친환경적 삶터이자 도시의 풍경을 이루던 그곳은 지난 세기 말부터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돼 송두리째 사라져갔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곳의 집들을 밀어낸 다세대 주택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은 커다란 몸집으로 그곳의 고유한 질서를 깨트렸다. 이 모든 개발의 소용돌이를 피해 여전히 남아 있는 도시마을들은 최근 도시재생의 대상지가 됨으로써 기대와 우려 속에 앞날을 기다리고 있다.

도시마을을 되살려 가꾸어나갈 때 그 도시는 비로소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꿈꿀 수 있다. 도시마을 재생에 우선 필요한 일은 새로운 기운의 출발점이자 그것을 선으로 또 면으로 확산시킬 잠재력을 가진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한옥은 도시마을 고유의 필지패턴과 길체계를 유지하면서 마을공간을 활기찬 삶터로 되살리는 거점을 건축하는 데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옥은 우리 도시의 공간조직과 함께 발전해온 건축유형이기 때문이다.

올해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는 도시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그것을 도시와 연결시킴으로써 도시마을 재생의 거점 역할을 할 새로운 한옥 설계안을 널리 구한다. 과거 종가가 마을 건축의 기준이었듯이 도시마을 재생의 기준이 되고 장차 도시마을 건축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줄 한옥은 어떤 모습일까, 가로와 골목, 필지로 구성되는 도시조직을 유지시키는 힘을 가진 한옥, 도시마을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지속시키는 힘 있는 한옥은 어떤 모습일까...

그런 새로운 한옥은 한옥에 대한 좋거나 나쁜 기억을 가진 중장년층만이 아니라 그것이 생소하기만 한 20~30대의 젊은 세대들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건축이어야 하리라. 그것은 회색 도시에 개성을 입히고 도시풍경을 독특하고 재밌게 만드는 건축일 것이다. 결국 그것은 그 마을을 그 도시답게 만들어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