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품은 한옥

작품접수 : 8월 1일 ~ 8월 2일

1차 심사 2차 심사
학생공모전 / 준공한옥 / 사진 / 영상 8월 중 8월 중

* 심사의 상세한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예정

한옥(韓屋)은 과연 어떤 건축인가?
한옥(韓屋)이라는 말은 우리 땅에 들어온 서구 스타일의 집, 즉 양옥(洋屋)에 대비되는 의미로 시작되었다. 문화강국의 국격(國格)을 보여주는 한류()의 주역으로 삼으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K-Architecture)이 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다. 한옥은 1인당 국민소득 35,000달러의 수준에 걸맞는 좋은 재료와 치밀한 디테일, 세련된 분위기를 가미했고, 탁월한 기능과 최고 수준의 외관도 갖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옥과 그 주변 환경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보인다. 과연 한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한옥(韓屋)은 과연 누구의 건축인가?
수천 년 지켜올 수 있었던 한옥의 힘은 무엇이었을까? 한옥을 지켜왔던 힘이 건축가의 기술과 능력 때문인지 전통을 고수하면서 불편을 감수해 왔던 집주인의 노력 때문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건축전문가들이 현대건축을 평가할 때 건축가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한옥을 볼 때는 집주인의 인품과 삶의 태도를 들여다본다. 새롭게 만든 한옥을 심사하고 시상할 때 보면 수상의 영광이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을 보면 현대 한옥과 전통 한옥에 기대하는 가치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마음을 품은 한옥(韓屋)의 모습은?
한옥의 강한 생명력은 건축가의 창의력과 기술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시간을 품고 오랜 세월동안 전통을 지키고자 분투하는 ‘사람’, 그곳 터를 일구면서 겹겹의 찰나를 살아온 ‘사람’에 있다. 현재 우리는 한옥에 누구의 마음을 담고 있는가? 우리 한옥에 어떤 마음을 담아야 하는가? 한옥의 강한 생명력의 출발이 그것을 짓고 지켜왔던 사람이었음을 인정한다면, 우리 한옥에 누구의 마음, 어떤 마음을 담아야 할지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