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현대건축과 만나다

 

작품접수 1차 심사 2차 심사
계획부문 8.28 ~ 9.1 9월 중 1차 심사결과 발표 후 약 2주 후 진행
준공부문 8.28 ~ 9.1 9월 중 1차 심사결과 발표 후 일정협의 후 진행
사진부문 8.28 ~ 9.1 9월 중 -
영상부문 8.28 ~ 9.1 9월 중 -

* 심사의 상세한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 공고 또는 개별연락 예정

한옥(韓屋)은 양옥과 대비되는 용어로 ‘한국의 정체성이 반영된 건축’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용도도 살림집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정체성(Identity)은 크게 인간이 생활하면서 지니게 되는 세계관인 사상(思想), 미에 대한 가치관인 미학(美學), 건축의 구성방법인 구법(構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각은 또 매우 많은 요소들로 구성되므로 정체성을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사람마다 정체성의 우선순위는 다를 수 있으며 가시적인 건축구법이 아닌 추상적인 사상과 미학에서만 정체성을 찾을 수도 있다.

이번 한옥공모전의 주제를 ‘한옥, 현대건축과 만나다’로 한 것은 과거 한옥의 형태와 재료 중심의 재현에서 탈피하여 현대건축과 다양한 방식으로 융합하는 미래형 한옥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융합은 정체성을 중심으로 재료, 기술, 구조, 공간, 양식, 비례 등이 자유롭게 구현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도와 규모는 제한이 없으며 현대건축에 한옥의 정체성을 입히는 것이 중점이다.

다만 지속가능성과 미래 지구환경 등을 고려할 때 목재의 대량사용을 권장하며 현대건축에서 요구되는 구조성능, 환경 및 거주성능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현대목조와 현대건축과 달리 한옥 또는 한국건축의 정체성이 가시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정체성의 요소와 응용 범위는 제한하지 않는다.

한옥도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다. 고구려 국내성에서 발굴된 침전은 섬세한 문양벽돌로 지어진 조적조였으며, 신라와 고려는 소박미와는 거리가 먼 화려한 장식과 채색에 규모도 장대한 인공미가 돋보이는 목조건축이었다. 조선 후기에는 소박하지만 공간 확장의 요구에 따라 반침이 늘어나고 서구의 유리와 미서기문 등이 도입되었다. 미래형 한옥은 변화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문화적 정체성이 있는 새로운 목조건축이기를 희망한다.